8일 오전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365 베이비 케어 키트 업무협약식에서, 조윤선 장관, 이효구 LIG 대표 이사, 김대열 홀트 아동복지회장이 협약식에 서명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365 베이비 케어 키트’는 1년 365일 미혼모자 가정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장, 이효구 LIG그룹 대표이사, 김성은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365 베이비 케어 키트’프로그램은 LIG그룹이 지난 4월 2일 홀트 강당에서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한 사회공헌기금 중 1억원에 대한 실행사업으로써 기업인 LIG그룹과 사회복지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가 정부 부처인 여성가족부가 뜻을 모은 사업이다.
특히 기저귀, 분유, 젖병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보육필수품 한 달 분량을 담은 패키지로 진행된다. 해외 구호기관에서는 빈곤국 아동을 돕는 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지만 국내에서 미혼모자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기는 처음이다.
LIG그룹 이효구 대표이사는 “지난 4월에 LIG 그룹 계열사들의 공동기부를 통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는데, 미혼모자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김대열 회장은 “미혼모들은 양육의지가 있어도 경제적인 현실 때문에 그 의지가 꺾이는 경우가 많다”며 “’365 베이비 케어 키트’를 통해 미혼모들이 스스로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사회분위기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365 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은 전국 2세 이하 영유아를 둔 모든 미혼모자 가정에게 열려있으며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에서 ‘365 베이비 케어 키트’ 신청 게시판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절차를 거쳐 택배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365 베이비 케어 키트’ 프로그램은 LIG 그룹의 후원뿐만 아니라, 네이버 해피빈 기부를 통해 일반 개인들에게도 후원의 길이 열려 있다. 기부 희망자들은 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