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지난달 24일 특허청으로부터 '이동식 감리분석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동식 감리분석시스템(PMASS : Portable Market Activity Surveillance System)은 기존의 엑셀데이터에 의한 평면적 매매 분석시스템을 시각적·도형적 분석시스템으로 전환해 불공정거래 유형을 그래픽 툴로 시현하는 휴대용 분석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한국거래소가 회원감리 시 불공정거래 유형(허수, 예상가 관여, 종가 관여, 호가 등)을 노트북에 탑재해 그래픽 툴로 복원·재현함으로써, 불공정거래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입증할 수 있 최첨단 감리기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동식 감리분석시스템은 혐의계좌의 위규행위에 대한 회원의 이해도를 증진할 수 있고, 회원제재조치 시 회원의 수용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허취득을 통해 불공정거래를 효율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독창적인 시스템을 보유 함으로써 시장감시시스템의 국제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