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기부한 누더기 스님 [사진=동국대학교] |
[뉴스핌=대중문화부] 6억 기부한 누더기 스님의 사연이 화제다.
동국대학교는 5일 부산 영일암의 주지 현응 스님이 평생 모은 돈 6억원을 동국대 은행계좌로 입금한 사실을 밝혔다.
뒤늦게 사실을 안 동국대 직원에게 스님은 "대단한 일도 아닌데 굳이 먼저 연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공부하는 학생들과 학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 기부금의 용도는 학교에서 알아서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6억 기부한 누더기 스님은 출가한 40대 후반부터 전 재산을 기부하고, 평소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자동차,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4無' 생활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6억 기부한 누더기 스님 사연에 네티즌들은 "6억 기부한 누더기 스님, 뭔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정말 대단한 스님이다" "제대로 된 종교인들은 정말 존경할 만 하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6억 기부한 누더기 스님인 현응 스님은 5년여 전에도 동국대에 1억여 원을 기부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