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불의 여신 정이' 출연 확정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뉴시스]

김범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7월 방영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김태도 역에 캐스팅됐다. 여주인공 정이 역의 문근영과 호흡을 맞춘다.

김범이 극 중 맡은 김태도는 수려한 용모에 뛰어난 무예와 자상함까지 겸비한 완벽남이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정의파인 동시에 친남매처럼 자란 '정이'를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순애보를 지닌 인물이다.

김범은 지난 4월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상남자 '박진성'역으로 열연해 '김범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김범의 차기작 선정에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그가 첫 도전하는 사극 '불의 여신 정이'와 그가 선보일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범은 "처음으로 도전하게 된 사극이기에 긴장도 되지만, 좋은 배우 분들과스태프들과의 호흡이 기대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후속으로 오는 7월초 방송 예정인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정이)'의 삶을 담는다. MBC '네 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PD와 SBS '무사 백동수'의 권순규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