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신라면세점이 동화면세점 지분에 참여하고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동화면세점 측의 요청에 따라 동화면세점 지분 19.9%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동화면세점의 지분에 참여함에 따라 양사간에 머천다이징,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는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는 첫 전략적 제휴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의 ‘새로운 상생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 상품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공동마케팅을 펼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대형 면세업체 대비 경쟁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머천다이징,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상호간 윈윈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회사로 롯데관광개발을 두고 있는 동화면세점은 1973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면세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