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팍社와 울산북항 공동사업 합의서 체결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와 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3일 안양 본사에서 보팍(Vopak)사와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 사업의 기본설계를 포함한 공동사업 합의서를 체결했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가 우리나라를 동북아 석유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상업용 석유저장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보팍(Vopak)사는 세계 1위의 석유화학제품 탱크터미널 제조사로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31개국에 85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합의서는 기본설계에 대한 비용분담 및 용역절차, 사업 범위 등 기본설계에 대한 추진 방안을 담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석유공사 박재익 비축사업본부장과 패트릭 반 더 보트 보팍아시아 사장, 이정인 보팍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 체결로 국내외 투자자 모집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오는 6월 울산 북항 터미널 건설을 담당할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