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한은행이 오는 10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 1층에서 숭례문 복구를 기념한 숭례문 도안 화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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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숭례문 복구기념 화폐전시회에서 고객들이 전시된 화폐 실물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
신한은행은 숭례문 지킴이 기업으로 복구를 축하하는 의미로 화폐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화폐 가운데 숭례문을 도안으로 발행된 모든 화폐(지폐, 주화, 기념주화)를 전시한다.
또한, 1953년 발행된 ‘십환 권 지폐’, 1970년 우리나라 최초로 발행된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 기념주화’ 중 1000원 금화와 함께 ‘세계 화폐 속 문화재와 건축물’을 소재로 한 프랑스 ‘개선문’, 일본 ‘슈레이문’ 등이 그려진 30여점의 화폐 실물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세계 50여개국 200여점의 다양한 화폐들과 100조달러, 1조마르크 주화, 미키마우스 금화 등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화폐 20점 등도 전시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숭례문 복구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전시회 한 편에 숭례문이 그려진 지폐로 만든 포토존도 설치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재와 화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숭례문 역사와 복구 과정이 담긴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의 크로키화를 숭례문 복구 기념식에 맞춰 유투브와 페이스 북 등에 게시, 전 세계인에게 우리 문화재를 알릴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