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환율전쟁의 서막] ⑤ (完) 엔화도 한류에 유입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와타나베 부인과 사무라이 누가 무섭나

[뉴스핌=한기진 김선엽 기자] 와타나베 부인과 사무라이 중 누가 무섭나.

일본 엔화가 대거 우리나라에 유입되면 원화가치는 상승한다. 모두가 원치 않는 일이지만 이런 일은 일본 자금이 우리나라 주식이나 채권을 사면 벌어진다.

일본 정부나 금융회사 혹은 와타나베 부인이라 불리는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움직이면 된다. 또 우리나라 금융회사나 기업이 일본 현지에서 엔화로 채권을 발행하는 사무라이채권도 같은 역할을 한다.

◆ 엔화 국내 유입 아직은 ‘한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건 사무라이 쪽이다.

'아베노믹스' 영향으로 가뜩이나 초저금리로 넘쳐나는 돈이 시중에 더 풀렸고 엔화가치도 떨어졌다. 금리는 싸고 투자자도 많고 나중에 갚아야 하는 돈도 적은 사무라이채권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사무라이채권 발행액은 2010년 1713억엔에서 2011년 3701억엔, 작년 3177억엔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도 이 같은 분위기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KT는 지난달 23일 2년·3년·5년 만기로 사무라이 채권 300억엔 어치를 발행했다. 각각의 가산금리는 31bp(1bp=0.01%포인트), 43bp, 53bp로 확정됐다. 이는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발행된 한국계 외화채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30일 300억원 규모의 사무라이 채권 발행에 성공했는데 2년물의 가산금리는 50bp, 3년물은 60bp였다.

그러나 일본 자금이 직접 국내에 투자한다는 뚜렷한 움직임은 없다. 오히려 일본으로 귀환하고 있다는 증거만 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 19일까지 6주간 자국 투자자들이 외국 자산 보유를 줄였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일본을 방문했던 윌리엄 오도넬 RBS 증권 투자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투자자들이 닛케이와 부동산 투자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 “환율 움직임 크면, 엔화 유입 가능성 열려있어”

국내 시각도 엔화 유입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기획재정부 국채과 최원석 사무관은 "사실 일본이 왜 원화채권에 대해서 보수적인가에 대해 정설은 없다"며 "다만, 일본 중앙은행은 외환보유고 차원에서 기축통화를 선호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신흥국 카테고리로 분류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일본도 원화채권시장에 관심은 많이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선진국의 국채를 먼저 사려고 하고 있고 만약 보험사 등이 원화채권을 산다고 해도 금리라기보다는 환율을 보고 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일본 금융기관이 원화채권을 매입할 가능성 가능성은 열려 있고 그러한 기대 때문에 이미 동유럽이나 아시아 시장에서의 금리가 최근 하락하는 점도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정작 일본은행이 공개한 데이터상으로는 전혀 사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보험사는 매우 보수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해외채권 투자라는 큰 의사결정을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외국계증권사의 고위 관계자는 "일본 금융기관이 원화채권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그동안 안해왔던 관성인 것 같다. 일본 기관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에 철저하게 투자한다. 주로 미국채권이고 유럽 중 몇 군데, 독일 영국 프랑스 정도다. 시장 사이즈가 크고 금리가 좋은 것들만 투자한다. 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은 기관투자자는 아니고 와타나베 부인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사진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항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기는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판결에 불복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공소청도 지난 2일 항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이채원(당시 16세·고교 2학년) 양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sykim@newspim.com 2026-10-07 20: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