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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남미 해외건설 시장 개척 '시동'

기사입력 : 2013년04월30일 11:02

최종수정 : 2013년04월30일 11:18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가 페루·우루과이·칠레 등 중남미 해외건설 신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박기풍 제1차관이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페루·우루과이·칠레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해 해외건설 수주지원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건설 및 인프라분야 장관 등 고위급 인사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내달 2일 페루를 방문해 공항, 도로, 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주관하는 교통통신부장관과 리마시장, 꾸스코 주지사를 차례로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꾸스코 신공항 건설사업, 신공항 연결도로 확장 및 리마시 외곽순환도로, 리마전철2호선 프로젝트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4.2억달러(한화 약 5409억원)규모 꾸스코 신공항 건설사업은 앞서 한국공항공사가 정부정책자금(글로벌인프라펀드)을 지원받아 타당성조사를 시행했다. 공항공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참여를 추진 중이다.
 
또 신공항 연결도로(사업비 미정)와 리마시 외곽순환도로 사업(3억달러, 한화 약3312억원)도 시장개척자금을 지원받아 한국도로공사가 현지조사 및 타당성조사를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페루 법무부 차관 및 부동산등록청장, 국방부차관과 면담해 공간정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적·측량분야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우루과이에서는 교통공공사업부장관과 전자정부지식정보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철도분야와 항만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공간정보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해 우루과이의 '지적선진화 사업 컨설팅' 참여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는 방침이다.
 
'지적선진화 사업 컨설팅'은 지적관리 업무 및 시스템 개선 컨설팅사업으로 총 50만달러(한화 약 5억5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는 5월중 사업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칠레에서는 공공사업부차관, 에너지부장관, 국가자산부장관을 만나 우리기업이 입찰 참여중인 차카오 교량 프로젝트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철도분야, 조력·조류발전분야, 공간정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국토부·외교부 등 정부기관과 공공기관·민간기업이 포함된 민관합동 대표단으로 구성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동에 집중된 우리 해외건설 수주구조 개선을 위해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에 대한 수주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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