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김중수 "양적완화 국가들, 효용 감소하게 될 것"

기사입력 : 2013년04월30일 08:07

최종수정 : 2013년04월30일 09:44

[뉴스핌=김선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영국, 일본 등 기축통화국들이 동시에 양적완화에 참여함에 따라 그 나라들이 얻는 효용은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축통화국이 아닌 나라들의 경우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30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대기업 CEO 간담회'에 참석해 선진국의 양적완화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을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단어가 선진국의 양적완화"라며 "양적완화의 문제점은, 일단 유동성은 창출됐지만 과연 그것이 실물경제, 특히 중소기업으로 잘 전달되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이어 유럽, 영국, 일본까지 (양적완화에) 참여하면서 각 나라가 얻는 효용은 감소하지 않을까 싶다"며 "동시에 많은 기축통화가 참여하면서 (통화의) 상대가치가 많이 변하고 있고 기축통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나라들은 오히려 불확실성이 증폭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상화 시기가 도래했을 때 양적완화를 통해 공급된 유동성을 어떤 형태로 거둬들일지, 또한 우리는 이에 대해 어떤 대처를 해야 하는지가 숙제로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김 총재는 "지금 당장보다는 앞으로의 일이지만, 이렇게 많은 기축통화국이 양적완화를 한다고 하면 언젠가 정상화를 할 텐데 과연 어떤 형태로 갈 수 있고 우리는 어떤 대처를 해야 하는가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신 삼성물산 사장, 김창호 코오롱 사장,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