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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모든 부처 최우선순위는 일자리 창출"

기사입력 : 2013년04월29일 15:21

최종수정 : 2013년04월29일 15:21

- 윤창중 대변인, 수석비서관회의 서면브리핑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국방부가 ADD(국방과학연구소)의 좋은 과학기술을 민간에 넘기는 사례에서 보듯, 모든 부처가 일자리 창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거기에 집중하는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목표를 많이 두게 되면 혼선이 생길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윤창중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돋보기로 종이를 태울 때도 초점이 맞춰져야 태울 수 있는 것이지, 초점이 흐트러지면 종이를 태울 수 없다"며 "따라서 국민이 체감하고 경기가 살아나려면 가장 핵심이 되는 것에 모든 초점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공기관 부채 증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와 관련해 무엇이 늘었는가에 대해 전부 정보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공공기관 부채 증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와 관련해 새 정부는 무엇이든 사실에 기반해 합리적으로 풀어가는 방향으로 하려 한다"며 "정부 3.0의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는 정보를 공개해 필요 없는 에너지 소모를 없애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일단 공공기관 부채 중 무엇이 늘었는가에 대해 전부 정보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그렇게 되면 이런저런 논쟁이 필요 없게 되고, 기관에서는 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확실한 사실 관계에 대한 공개, 그래서 국민들도 그 내용을 공유하는 상황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확실하게 팩트를 먼저 공개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성취하려는 정부 3.0의 중요한 바탕 중의 하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사실 관계를 공유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정책의 철학을 공유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부처가 정확한 입장을 확인하고 청와대가 논의한 것을 종합해서 부처 간에 한 목소리가 나고, 철학도 공유되고 부처의 의견도 수렴되도록 해야 한다.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조율해 국민께 계속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정부가 제시한 고용률 70% 달성과 관련, "청년층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는, 또 정부의 모든 부처는 그 목표를 어떻게 하면 일자리, 그것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인가, 여기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여기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심지어 환경규제도 녹색성장도 모든 것이 일자리 창출과 연결이 되는 그런 창의적인 정책과 실천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각 부처가 수행해야 될 여러 과제들이 있지만 이런 방향을 중심에 두고 파급효과가 큰 과제부터 집중해서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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