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파는 중국 최고의 엔젤 투자자
[뉴스핌=김영훈 기자] 궁훙자(48) 하이캉웨이스(海康衛視) 부회장은 미국 유명 투자회사인 IDG와 상하이 투자회사 상하이롄촹(上海聯創)이 꼽은 ‘중국 최고의 엔젤투자자’이다.
그런 만큼 투자에 대한 그의 고견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궁훙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고, 경영에 관한 자신의 생각도 밝히기를 꺼리지만 얼마전 중국 창업 전문잡지인 ‘촹예방(创业邦)’에서 "벤처투자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천사와 같은 마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자애로움과 인자함, 감동, 감성이 있어야만 투자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휴머니즘이 살아있어야만 다른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궁 부회장 또 투자를 할 때 가장 눈여겨 보는 것은 '잠재적인 자질' 이라고 말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성공을 하고 싶어하고 어떤 분야에서 실력을 쌓았음에도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면, 이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을 치워서 성공하게 만들어주는 게 그가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어디에 투자해야 할 지는 평소에 많이 듣고 많이 보면서 정보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대단한 사람들을 보면 주변에 모두 비슷한 사람이다"면서 서로가 정보를 주고 받고 모방을 하기 때문에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궁훙자 부회장은 화중(華中)이공대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광저우(廣州)와 홍콩 등지에서 전자제품 무역을 하다, 1994년 더성퉁융(德生通用)전기제조유한공사를 창업했다. 이 회사가 생산한 라디오는 중국 최고 브랜드로 명성을 날렸다.
이어 2001년 하이캉웨이스 창립 때 지분 투자를 하는 등 15차례의 투자로 여러 기업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하이캉웨이스는 중국 각종 신호통제분야에서 3분의 2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회사다.
1995년 동업자와 함께 세운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더캉(浙江德康)통신기술유한공사 역시 알짜회사다. 이 회사는 중국 최초로 휴대폰 즉시결제시스템을 개발했다.
그가 지난 2002년 기술개발에 참여한 푸녠(富年)과기는 포브스가 선정한 ‘2004년 전자분야 리더’ 7개 기업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리스트에 올랐다. 푸녠은 스트리밍 압축 기술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IDG로부터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궁훙자는 자신의 비즈니스 역사에 대해 “1994년 더성라디오 창립에 성공하고 여기저기 소액 투자를 했던 시기 막 돈이 생기면서 20대 때 꿈에만 머물렀던 일들을 시도해보게 됐다. 스스로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하던 시기아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1998년 저장더캉을 창업했을 때를 두번째 사업시기라고 밝혔다. 모바일결제시스템 회사인 저장더캉은 상장사인 야신(亞信) 통신시스템업체를 인수합병하면서 우회상장에 성공했다.
지난 2002년 스트리밍 관련기술에서 최고로 꼽히는 푸녠에 투자하면서 그는 “왜 이일을 하는지 어떻게 일해야 하는 지 목표가 분명해지는 때였다”고 소개했다.
궁훙자와 아내 천춘메이(陳春梅)는 화중이공대 82학번 동기 동창생이다. 두 사람의 재산은 지난해 151억2000만위안(약 2조7216억원)으로 집계돼 포브스 부호 29위에 올랐다.
그런 만큼 투자에 대한 그의 고견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궁훙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고, 경영에 관한 자신의 생각도 밝히기를 꺼리지만 얼마전 중국 창업 전문잡지인 ‘촹예방(创业邦)’에서 "벤처투자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천사와 같은 마음"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자애로움과 인자함, 감동, 감성이 있어야만 투자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휴머니즘이 살아있어야만 다른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궁 부회장 또 투자를 할 때 가장 눈여겨 보는 것은 '잠재적인 자질' 이라고 말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성공을 하고 싶어하고 어떤 분야에서 실력을 쌓았음에도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면, 이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을 치워서 성공하게 만들어주는 게 그가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어디에 투자해야 할 지는 평소에 많이 듣고 많이 보면서 정보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대단한 사람들을 보면 주변에 모두 비슷한 사람이다"면서 서로가 정보를 주고 받고 모방을 하기 때문에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궁훙자 부회장은 화중(華中)이공대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광저우(廣州)와 홍콩 등지에서 전자제품 무역을 하다, 1994년 더성퉁융(德生通用)전기제조유한공사를 창업했다. 이 회사가 생산한 라디오는 중국 최고 브랜드로 명성을 날렸다.
이어 2001년 하이캉웨이스 창립 때 지분 투자를 하는 등 15차례의 투자로 여러 기업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하이캉웨이스는 중국 각종 신호통제분야에서 3분의 2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회사다.
1995년 동업자와 함께 세운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더캉(浙江德康)통신기술유한공사 역시 알짜회사다. 이 회사는 중국 최초로 휴대폰 즉시결제시스템을 개발했다.
그가 지난 2002년 기술개발에 참여한 푸녠(富年)과기는 포브스가 선정한 ‘2004년 전자분야 리더’ 7개 기업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리스트에 올랐다. 푸녠은 스트리밍 압축 기술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IDG로부터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궁훙자는 자신의 비즈니스 역사에 대해 “1994년 더성라디오 창립에 성공하고 여기저기 소액 투자를 했던 시기 막 돈이 생기면서 20대 때 꿈에만 머물렀던 일들을 시도해보게 됐다. 스스로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하던 시기아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1998년 저장더캉을 창업했을 때를 두번째 사업시기라고 밝혔다. 모바일결제시스템 회사인 저장더캉은 상장사인 야신(亞信) 통신시스템업체를 인수합병하면서 우회상장에 성공했다.
지난 2002년 스트리밍 관련기술에서 최고로 꼽히는 푸녠에 투자하면서 그는 “왜 이일을 하는지 어떻게 일해야 하는 지 목표가 분명해지는 때였다”고 소개했다.
궁훙자와 아내 천춘메이(陳春梅)는 화중이공대 82학번 동기 동창생이다. 두 사람의 재산은 지난해 151억2000만위안(약 2조7216억원)으로 집계돼 포브스 부호 2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