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동아원그룹·샘표·삼양밀맥스·풀무원 등 식품업체 4개사가 후원하는 '국악사랑 해설 음악회'가 10주년을 맞아 성대한 공연을 펼친다.
국악을 생각하는 사람들(대표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은 ‘2013 국악사랑 해설 음악회’를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맞아 최고 수준의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 등 국악인,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해 전통 국악뿐 아니라 국악과 재즈, 민요와 재즈를 접목한 다양한 퓨전국악, 불교무용, 판굿 등을 펼친다.
먼저 궁중 정재(대궐 잔치 때 벌이던 춤과 노래) ‘오양선’을 시작으로 재즈 피아노와 가야금의 선율이 어우러진 ‘도라지’와 ‘뱃노래’ 연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교 무용 ‘영산재 작법’ 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잠시 휴식 후 실내악 합주 ‘동해 랩소디’, 재즈와 민요가 만난 ‘흥타령’과 ‘밀양아리랑’ 공연이 이어지고, 우리 민족기악인 ‘산조’의 색소폰 연주가 계속된다. 마지막으로 상모를 돌리며 여러 가지 대형의 춤을 연출하는 풍물놀이가 레퍼토리인 ‘판굿’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국생사 대표를 맡고 있는 이희상 동아원 회장은“앞으로 이 음악회가 10년, 20년, 나아가서 100년 동안 지속돼 국악 사랑의 열정이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자리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