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소셜네트워크 게임 업체인 징가가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여파로 마감후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휴대폰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퀄컴 역시 저조한 실적 가이던스를 공개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각) 징가는 1분기 설적발표를 통해 410만 달러(주당 0센트)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854만 달러, 주당 12센트의 손실을 기록한 전년 동기에 비해 개선된 실적이다.
징가의 1분기 조정 순익은 910만 달러, 주당 1센트를 기록했다.
앞서 월가 전문가들은 징가가 1분기에 주당 0.3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억 63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징가는 2분기에 주당 3센트~5센트의 손실과 함께 2억 2500만 달러~2억 35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징가가 2분기에 주당 1센트의 손실과 2억 581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 전망치를 공개하면서 징가의 주식은 마감후 거래에서 8.9% 하락한 3.05달러에 거래됐다.
퀄컴의 주가 역시 5.59% 하락한 62.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퀄컴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8억 7000만 달러, 주당 1.06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정 순익은 207만 달러로 주당 1.17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61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주당 1.17달러의 순익과 함께 60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퀄컴은 3분기 순익 전망치를 0.97달러~1.0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퀄컴의 3분기 순익 전망치를 1.04달러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