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지점장View] 실적 시즌, 무게 중심은 코스닥으로

기사입력 : 2013년04월25일 08:22

최종수정 : 2013년04월25일 08:28

-이홍만 대신증권 명동지점장(leehm@daishin.com, 02-318-4714)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하며 1930선을 회복했다.

미국발 호재 소식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부양 기대감 등으로 유럽증시도 상승 마감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리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일 연속 매도물량을 내놓았지만 기관과 프로그램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생명,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이 상승했고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텔레콤, LG전자, NHN등이 하락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들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STX, STX조선해양, STX팬오션 등 STX주들이 산업은행이 STX 그룹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이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3.4% 상승했고 현대하이스코가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KC가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7.1% 상승했고 삼성전기가 2분기 갤럭시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으로 5.1%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9.44포인트 오른 563.81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동서, CJ E&M, SK브로드밴드, 씨젠, 포스코ICT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CJ오쇼핑, GS홈쇼핑, 다음, 젬백스, 에스엠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의 인기 소식으로 9% 가까이 상승했다. 인터플렉스가 애플이 예상치를 넘는 실적 발표소식으로 관련주로 부각되며 4.9% 상승했고 알에프텍이 무선충전시장 성장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4.4% 상승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내구재 주문 감소라는 악재로 다우지수는 하락했지만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개별 기업의 어닝 실적이 뒷받침하면서 하락을 막았다.

국내에서도 실적발표가 시작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특히 거래소 대형주 대부분 실적 기대감이 크지 않아 매수세가 코스닥 개별주식들로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의 의미있는 반등이 없다면 당분간은 코스닥쪽으로 시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 더존비즈온, 한국항공우주, 동일제지, 리바트, 우진, AP시스템, 레드로버, 제이콘텐트리, 아이센스, 삼천당제약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