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북한 정부의 통제는 놀랍고 충격적인 수준"이었다고 표현했다.
24일(현지시간) 그는 MSNBC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북한을 "가장 이상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슈미트 회장은 올해 초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와 함께 방북길에 오른 바 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이 핸드폰을 소유하고 있지만 정부가 접속을 제한시켜놓아 데이터 신호가 이용불가능한 상황임을 전했다.
슈미트 회장은 "우리의 목적은 그들은 조금이나마 개방시켜줌으로써 사람들이 정부의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알게 하는 것이었다"며 "우리의 방문이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곳은 매우 이상한 곳이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통신과 기술 발전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매우 흥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