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요구에 대해 미국이 단호한 거절 의사를 밝혔다.
23일(현지시각) 토머스 컨트리맨 미 국무부 차관보는 국제핵확산금지조약(NPT) 회의 참석을 앞두고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요구는 "비현실적이며 받아들일 수도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북한은 회담 조건으로 미국과 남한이 내건 핵무기포기 요구를 거절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만약 북한이 미국과 회담을 한다면 핵무기포기가 아닌 핵보유 지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나토 외무장관회의에서도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및 핵 보유를 비난하고 북한이 비핵화 회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