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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나 기자] CJ제일제당은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 이름을 붙인 공연문화공간 '쁘띠첼 씨어터(Petitzel Theatre)'를 대학로에 개관하고 본격적인 메세나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쁘띠첼 씨어터'는 마로니에공원 인근의 공연장 '컬처스페이스 엔유'를 리뉴얼한 것으로, 컬처스페이스 엔유는 주로 20대~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연간 20만명 이상이 찾는 문화 명소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씨어터 개관을 통해 쁘띠첼 브랜드의 주 고객층인 2030 세대 여성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쁘띠첼 씨어터를 전세계적 ‘사랑의 명소’인 뉴욕 6번가의 ‘LOVE’ 조형물에 못지 않은 대한민국 사랑의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연장 전체를 사랑 고백을 도와주기 위한 매개체로 활용하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건물 외부에 ‘사랑의 우체통(Love Post Box)’를 설치하고, 건물 내부에는 연인들의 고백 메시지를 공개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개관과 함께 시작되는 공연도 ‘사랑’ 테마에 맞춰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결정됐다. ‘김종욱 찾기’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대표적인 로맨틱 뮤지컬로 자리잡은 작품이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 김태준 부사장은 "이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