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첼시와 가진 홈경기 도중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물어뜯은 리버풀 공격수 수아레즈의 방출설이 제기됐다. [사진=수아레즈 트위터] |
[뉴스핌=대중문화부] 정규 시즌 경기 중 상대 수비수를 이로 깨물어 물의를 빚은 ‘뱀파이어’ 수아레즈(25·리버풀)가 방출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 도중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뚝을 물어뜯은 리버풀 공격수 수아레즈 방출설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수아레즈 방출을 시사했다. 감독은 “팀 명예가 개인보다 중요하다. 구성원 모두가 필드 안팎에서 리버풀을 대표하는 만큼 팀의 품격을 떨어뜨린 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의 명예를 멋대로 깎아내려도 좋은 선수나 스태프, 감독은 어디에도 없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로저스 감독의 발언은 한계에 다다른 클럽과 본인의 인내심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조만간 리버풀이 ‘사고뭉치’ 수아레즈를 방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축구팬들은 몸값이 우리 돈으로 850억원에 이르는 수아레즈가 실력만큼 ‘멘탈’을 갖추지 않을 경우 방출과 이에 따른 이적을 거듭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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