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해 모든 리스크가 반영된 주가 영역이라며 저가매수를 고려해야 할 기회라고 판단했다. 최선호주(Top Picks)로는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를 제시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현재 PBR 0.57배의 저평가있는 은행주는 2분기 이후부터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점진적 저가매수를 고려해야할 기회"라고 말했다.
유상호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신용이벤트 발생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적립, 유가증권 감액손실 등으로 시장예상에 비해 저조한 수준일 것"이라며 "2분기부터는 NIM이 개선되고 대출성장률이 회복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 개선을 예상하는 근거로 정책적 효과를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추경예산편성이 발표되면서 본격적으로 내수부양과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올해 16주차 은행업종은 2.8%하락하며, 코스피를 1.9% 언더퍼폼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은행주는 3월초부터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지속됐지만 지방은행과 기업은행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시현되고 있다"며 "DGB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은 1주수익률이 시장대비 2.8%, 2.6% 아웃퍼폼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