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무아트홀 제공] |
극적인 드라마가 돋보이는 '지젤'은 사랑의 배신으로 죽음에 이른 시골처녀 지젤이 윌리(처녀귀신)가 돼서도 사랑했던 알브레히트를 지켜내는 숭고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1막의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처녀 지젤이 2막에서 배신에 몸부림치는 광란의 여인으로 변모하는 상반된 연기와 푸른 달빛 아래 로맨틱 튀튀를 입은 윌리들의 몽환적인 군무가 압권이다.
충무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11년 국립발레단이 새롭게 선보인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파리오페라발레단 부예술감독 파트리스 바르 안무)으로 프랑스풍의 섬세한 춤과 드라마틱한 연기의 정수가 잘 드러난다. 문의 02-2230-6601.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