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페이스북이 애플 출신 인력을 끌어들여 자체 스마트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내부 인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몇 주전 애플지도 제작을 총괄했던 리처드 윌리엄슨을 모바일-소프트웨어부의 총괄책임자로 임명했다.
애플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던 윌리엄슨은 고 스티브 잡스 시절부터 아이폰 소프트웨어 제작에 참여해왔다.
이후 그는 구글맵에 대항하기 위한 애플지도 제작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애플지도는 주요 랜드마크 위치를 잘못 설정하거나 사용자에게 방향을 잘못 알려주는 등 오류 투성이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작년 CNN이 선정한 '최악의 기술 실패 1위'에 오르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애플지도의 실패로 윌리엄슨은 작년 11월 임원 인사개편 시기 당시 구조조정 대상이 되어 애플을 떠났다.
이처럼 페이스북이 애플 인력을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페이스북은 애플에서 아이폰 터치 인터페이스 개발이사를 맡았던 그렉 노빅 및 소프트웨어 디자이너 마이크 마터스, 카이먼 친터리스를 영입한 바 있다.
애플 출신 개발자들은 최근 페이스북이 소개한 런처 앱 '홈(Home)'의 개발에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외에도 2011년 적자책기업 푸시팝프레스를 인수하면서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들을 흡수했다. 또 트위터 및 아이폰맵, 퍼즐게임 레터프레스 등의 개발에 참여했던 로렌 브리처를 컨설턴트로 영입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