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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영준 기자] KT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아이폰 음성인식기능인 보이스오버의 교육용 CD를 제작해 배포한다.
KT는 IT서포터즈가 영광 시각장애인 모바일 점자도서관과 함께 아이폰의 음성인식기능인 보이스오버 관련 교육용 교재를 CD로 제작해 개인 및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에 오는 18일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 이용방법 학습에 관심 있는 시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은 IT서포터즈가 무료로 제공하는 보이스오버 교재를 통해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사용자는 배포된 교재로 강의장소까지 직접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을 감수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교육과 학습을 할 수 있다.
CD는 음성 CD 1개와 동영상 CD 1개로 구성돼 있으며 시각장애인 봉승용씨와 IT서포터즈의 음성 기부로 만들어졌다. 이번 교재는 스마트 폰 사용이 두려운 시각장애인도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용 팁 위주로 제작됐다.
보이스오버 교육용 교재는 CD 뿐만 아니라 영광 시각장애인 모바일 점자도서관 스마트폰 전용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고, 오는 25일부터 최근 장애인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한 올레닷컴에서 무료로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IT서포터즈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토크백 기능에 대한 강의 CD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영상 교재도 추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최재근 KT CSV단 전무는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일회성에 그치는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이번 CD 제작과 장애인 특화팀을 신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IT소외계층인 장애인들과의 정보격차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