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1분기 소재부품 수출 636억달러…전체 47% 차지

기사입력 : 2013년04월11일 15:21

최종수정 : 2013년04월11일 15:22

8분기 연속 200억달러 무역흑자…올해 수출 회복 '선도'

 [뉴스핌=최영수 기자]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산업이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높은 기여도를 과시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소재부품 수출은 63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동기보다 1.2% 증가한 404억달러했으며, 이로써 232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도표 참조).

올해도 약 90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역흑자 900억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전기·전자 '웃고' VS 섬유·금속 '울고'

소재부품은 같은 기간 전산업 수출증가율(0.5%)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8분기 연속 20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13.1%), 전기기계부품(+15.4%), 수송기계부품(+6.1%), 비금속광물(+57.4%) 등이 수출회복을 주도했으며, 1차금속(-14.9%)과 고무 및 플라스틱(-1.7%), 섬유(-1.4%) 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전자부품과 수송기계부품, 화합물 및 화학, 전기기계 등이 흑자를 지속했으며, 정밀기기부품과 비금속광물은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중남미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수출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소재부품 무역흑자 900억불을 돌파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재부품의 무역흑자 규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정부, 신흥시장별 맞춤형 마케팅전략 추진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국가에 대해 무역흑자를 보이는 한편, 수출입 집중도가 다소 완화되며 안정적인 교역구조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특히 대(對)중국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전년보다 15.8% 증가한 107억달러를 기록해 3분기 연속 무역흑자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자원부국인 중동과의 교역은 플랜트 설비 확충에 따라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무역흑자를 지속했다.

하지만 주요 해외시장에서 엔저·원고 등에 따른 중국, 일본 등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핵심소재·부품 개발과 함께 신흥시장별 맞춤형 진출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 김선민 소재부품정책과장은 "중동과 중남미․아세안 등 신흥국 시장의 수요 회복에 대비해 맞춤형 마케팅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