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직업계의 중서부 대이동’은 방직업계에게 있어 규모의 발전과 균형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전문가들은 방직업체의 70%정도가 동부지역에 집중돼 있었다며 업체들의 중서부 지역이전은 해당 기업은 물론 전체 국가 경제 측면에서 봐도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중국방직공업연합회(중방연)는 방직 기업들이 동부 연해안에서 중서부로 이전함에 따라 낙후지역의 취업문제 해결, 지역간의 균형 발전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동부지역은 방직산업 생산량의 71.47%를 차지할 정도로 섬유분야에서 비중이 큰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동부지역의 도시화 진행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노동력 관련 생산비가 증가하게 되었고, 이는 가득이나 불황을 겪고 있는 방직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돼왔다.
방직 기업들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임대료와 인건비등 기업 코스트가 비교적 저렴한 중서부로 공장 이전을 추진하게 되었고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베이징대 증권투자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