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6374억 엔 "예상 상회"
[뉴스핌=주명호 기자] 적자를 이어가던 일본의 경상수지가 4개월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8일 일본 재무성은 2월 경상수지가 6374억 엔으로 집계돼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4663억 엔 흑자를 예상했지만 이를 크게 앞질렀다.
일본은 작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나간 바 있다. 이는 1985년 이후 가장 긴 연속 경상적자 기록이다.
재무성은 소득수지 흑자폭 확대로 에너지수입 및 수출부진으로 인한 만성 적자를 상쇄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상수지는 전년대비로는 47.0% 감소한 수준이지만 예상치인 61.3% 감소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무역적자는 전월 1조 4793억 엔에서 6770억 엔으로 대폭 감소했고 1조 6595억 엔 적자였던 상품서비스수지도 7306억 엔 적자로 규모를 줄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