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홈런.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솔로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5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선발 라파엘 소리아노의 83마일(약 133㎞)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 버린 것.
추신수는 5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회 선두타자 좌중월 홈런을 때린 것을 시작으로 6일에는 워싱턴을 상대로 5회 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7일 또 홈런을 터뜨려 2005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3경기 연속 홈런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올시즌 개막후 5경기 만에 3개의 홈런을 기록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었던 2010시즌에 달성한 개인 최다홈런(22개)도 깨뜨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추신수는 솔로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려 타율을 0.350(20타수 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3경기 연속 홈런쇼에도 불구하고 연장 11회초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워싱턴의 이안 데스몬드와 윌슨 라모스에게 각각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6-7로 패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