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지난해 코스닥상장법인들은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12월결산법인의 2012년 개별기준 매출액이 103조7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5.23%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1%, 5.50% 줄어든 5조7942억원과 3조4489억원이다.
매출의 경우 모든 소속부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순이익은 우량기업부(200사)와 벤처기업부(298사)는 감소했으며, 중견기업부(355사)는 흑자로 전환했고, 기술성장기업부(10사)는 적자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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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IT정보기기가 영업이익이 93.45%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이어 IT통신장비(90.31%), 오락문화(60.38%) 그리고 IT부품(39.84%) 순이었다.
반면, 인터넷(-41.12%)업종을 수위로 금융(-33.95%), 반도체(-30.65%) 그리고 유통서비스(-23.76%) 등은 영업이익 감소율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이 197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가장 많았고, CJ오쇼핑(1387억원)과 GS홈쇼핑(1356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주성엔지니어링(-812억원)과 SK컴즈(-469억원) 그리고 오성엘에스티(-355억원) 등은 영업이익 하위 1~3위를 기록했다.
정원엔시스가 3526% 오르며 영업이익 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모베이스(1746%)와 씨티씨바이오(1333%)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팩키지(-99.29%)와 한국정밀기계(98.80%) 그리고 로체시스템즈(-98.76%) 등은 감소폭에서 상위 1~3위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코스닥시장 12월결산법인 964사 중 분석제외법인 80사를 제외한 884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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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