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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부장관, 공공기관에 '안전관리' 특별지시

기사입력 : 2013년04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13년04월02일 10:59

- 41개 공공기관장과 간담회…'근무기강 확립' 당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스핌=최영수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공기관에 안전사고 예방과 근무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41개 공공기관장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중심의 경영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국정과제와 올해 산업부의 업무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를 산하 공공기관과 공유하고, 공공기관 운영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 창출 중심의 창조경제 선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능력 강화 ▲신뢰받는 공공기관 구현 등 현안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직원 신규 채용시 여성·장애인·고졸 등 사회형평적 채용이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채용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무역관과 공동물류센터를 통한 신흥시장 수출 지원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을 통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무역보험을 확대해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와 관련해서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전력·원전·가스 등 제어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간 망분리를 조속히 추진하고 관련 전담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그밖에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 구현을 위해 근무기강을 확립하고,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윤 장관은 공공기관장들에게 현장중심의 경영, 안전관리 강화, 근무기강 확립을 특별히 당부했다.

특히 최근 각종 사고와 관련해 "산업·에너지 시설의 안전관리와 전력・가스 등 국가기반시설의 사이버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체제를 면밀히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근무기강은 정부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각 기관별 근무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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