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호화차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고급차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는 올해에도 우수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일보(中國日報)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1~3월 재규어 랜드로버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012년 중국 시장에서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보다 많은 7만 3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측은 랜드로버 스포츠카 후속 모델과 얼마전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고성능 최고급세단 XJR과 빠른 속력을 자랑하는 GT ‘XKR-S 컨버터블’을 출시하고 중국 부유층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CEO 랄프 스테프는 "중국은 여전히 경제성장력으로 무장한 거대한 호화차 시장"이라며 중국의 고급 승용차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2012년 중국 체리자동차와 합작벤처 회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 고급차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