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인청 청라 경제자유구역에 하나드림타운을 짓기 위한 사업추진협약을 인천시와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1일 전 11시 청라국제도시 베어즈베스트GC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청라 경제자유구역 하나드림타운 사업추진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추진협약을 통해 하나금융은 토지매매계약 체결 전 사업수행에 대한 투자절차 이행은 물론 사업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연내 금융타운 조성사업 착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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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청라국제도시 베어즈베스트GC에서 개최된 하나금융타운 사업추진 협약 체결식에서 송영길 인천 시장(왼쪽),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가운데),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본부, 금융연구소, 금융전문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연수시설, IT센터, 업무지원시설 등 핵심 전략 기반시설들이 통합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나드림타운사업이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자원, 인력을 투입함은 물론 외국금융기관유치를 포함한 FDI증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하나드림타운 조성을 위한 신규인력 채용시 인천 지역 거주자의 우선 채용 및 지역건설업체의 공사참여를 노력하기로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타운은 2013년에 본격 착수하여 4년여 동안 단계별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상당한 지역경기 부양효과와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고 하나금융지주의 그룹헤드쿼터 등 주요 앵커시설 이전으로 청라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타운을 바탕으로 청라국제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및 국제도시 위상정립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청라 하나금융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건강하고 행복한 청라국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하나금융지주가 추진하는 금융타운 조성이 청라국제도시는 물론 인천광역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