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는? [사진=뉴시스] |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츄'는 지난 29일 20세 이상 미혼남녀 1279명(남성 650명, 여성 629명)을 대상으로한 '소개팅 식사 에티켓'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소개팅에서 너무 잘 먹는 이성을 만났을 때' 조사 결과 '호감이 상승한다'는 응답자가 전체 72.4%(남 82.8%, 여 61.7%)로 '호감이 감소한다'고 답한 응답자(남 17.2%, 여 38.3%)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소개팅 최악의 식사에티켓'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남성의 경우 '깨작깨작 음식을 남기는 모습'(22%)을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로 꼽았다. 이어 '음식의 맛 등에 불평을 늘어놓는 모습'(17.2%)이 남성들의 비호감을 받았다.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16.2%)과 '오로지 먹는 데만 정신이 팔린 모습'(15.5%)도 비호감의 뒤를 이었다.
같은 질문에 대해 여성의 경우 28.9%가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로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을 꼽았다. '음식물을 삼키지 않은 채 말하는 모습'(16.1%)과 '오로지 먹는 데에만 정신이 팔린 모습'(15.7%), '물로 입안을 헹구는 모습'(13.8%)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호감을 주는 소개팅 식사 에티켓'에 대해서 남성은 '자신이 고른 메뉴를 덜어주며 권하는 모습'(39.5%) '잘 먹었다는 인사를 빼놓지 않고 건네는 모습'(28.3%),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는 모습'(10.6%) 순으로 호감을 나타냈다.
여성의 경우 '먹기 힘든 음식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 모습'(32.1%) '자신이 고른 메뉴를 덜어주며 권하는 모습'(20%) '서빙 종업원에 감사 표시를 하는 모습'(16.2%) 순으로 호감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소개팅에서 선호하는 식사 메뉴'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파스타'(남 49.4%, 여 47.9%)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남성은 '한식'(19.7%), '스테이크'(14.2%), '초밥'(13.2%) 순으로 답변했고 여성은 '스테이크'(21.5%), '초밥'(15.4%), '한식' (13.8%) 순으로 응답했다.
[뉴스핌 대중문화부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