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치안정감 이금형 내정자 [사진=뉴시스] |
29일 단행된 정부의 경찰 치안정감 인사에서 이금형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경찰대 학장으로 내정됐다.
이금형 내정자는 1977년 순경으로 임용된 이래 2009년 경찰 사상 두번째 여성 경무관과 2011년 첫 여성 치안감을 거쳐 36년 만에 치안정감에 올랐다. 이 내정자는 1945년 경찰 창설 이래 첫 여성 치안정감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의 바로 아래 계급으로 서울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부산경찰청장, 경찰청차장 5자리다.
충북 청주 출신인 이 내정자는 청주 대성여상을 졸업하고 197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됐다. 이후 경찰청 과학수사계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경찰청 여성청소년 과장, 교통관리관,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광주경찰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첫 여성 치안정감에 오른 이금형 내정자는 남성 경찰을 능가하는 적극성과 업무 추진력이 돋보이고 또한 특유의 섬세함과 자상함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핌 대중문화부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