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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이닝 퍼펙트 피칭 [자료사진=AP 뉴시스] |
[뉴스핌=김인규 기자] 정규시즌 2선발을 확정지은 류현진(26·LA다저스)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4이닝 퍼펙트쇼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3월2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7차례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해 돈 매팅리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27⅓이닝 동안 10점을 허용했고 탈삼진은 이닝당 1개꼴인 27개를 기록했다.
이날 47개의 공을 뿌려 피안타와 사사구 없이 스트라이크존에 33개를 꽂을 정도로 제구가 괜찮았다. 삼진은 4개.
특히 첫 만남에서 2점 홈런을 허용했던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조쉬 해밀턴에 연속 4개의 직구로 승부, 뜬공으로 처리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또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알버트 푸홀스를 128㎞ 체인지업으로 요리해 투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3-0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4월3일 오전 11시10분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