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인천시청 입단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박태환 선수가 인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에 입단한다.
인천시는 박태환 선수가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청 수영부 공식입단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단식과 함께 박태환 선수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팬사인회 및 시축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박태한 선수는 이번 인천시청 입단으로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인천대표로 출전한다.
향후 박태환 선수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수영 꿈나무 육성ㆍ발굴을 위한 재단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문학 수영장에 대한 ‘네이밍라이트’ 계약체결 문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선수의 연봉 등은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방침에 맞춰 국가대표 특급 선수에 준해 책정됐다"면서 "여러 지자체에서 박태환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었지만, 인천에서 제시한 수영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재단 설립과 현재 건설중인 최고 수준의 문학수영장 등에서 선수의 마음을 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태환의 영입으로 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인천에서 개최될 2014 아시안게임의 흥행성공, 인천 수영 발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태환 선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수영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국내 성적으로는 지난 2005년과 2007년, 2008년 전국체전에서 대회 MVP를 수상했고, 2005년 전국체전 4관왕 이후 2006~2008년 3년 연속 5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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