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세방전지에 대해 "국내 자동차용, 산업용 납축전지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케파(Capa) 확대를 통해 국내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방전지는 국내 납축전지 시장의 43%를 점유하고 있으며, 생산 케파는 약 1910만대(자동차용 약 1760만대, 산업용 약 120만대, 이륜용 약 30만대) 수준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자동차용 보다는 산업용 납축전지의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마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납 사용량을 줄이고 성능은 유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AGM 배터리 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이 외에도 "지난해말 기준 시가총액의 약 30%에 달하는 순현금 21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생산능력 대비 영업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