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철강금속 업종이 성수기에 진입했지만 뚜렷한 개선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철강 업종의 상승모멘텀은 아직 부족하다"며 "POSCO, 현대제철 주가는 1분기 실적 전망이 하향조정되자 1분기 초 대비 10%이상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에 따르면 철강업종이 지지부진한 데는 성수기인 4월을 앞두고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1분기 누적 철광석 가격은 전년보다 4.9% 오른 톤당 149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달 25일 기준으로 철광석 가격은 톤당 135달러에 불과"라며 "철광석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경우 실수요향 제품 가격 인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비철금속 업종의 경우 핵심 변수는 금속가격인데, 이에 대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올해 1분기 누적 은 가격은 온스당 30달러로 전년동기나 전분기보다 10% 하락했지만, 급락세가 마무리된 상태"라며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철금속 업종의 대표주인 고려아연에 대해서는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며 "2분기 은가격 예상치는 온스당 32달러 수준으로 단기간에 급격히 개선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