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엔저정책 등 분석 필요
[뉴스핌=우수연 기자] 국내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경제의 대내외적 리스크 요인 점검과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오전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3월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우리 경제의 리스크 요인을 관리하는데 힘써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 참석자는 카드사태 당시의 경험에 비춰 가계 부채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실물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조합을 강구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일본의 확장정책에 따른 통화가치의 변화가 산업별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또한 일부 참석자들은 민간부문의 경쟁력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소중견 기업이 경쟁력을 기르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해야 하며 고용 부문에서는 서비스업 규제완화 및 여성 고용률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영선 KDI 연구본부장, 곽노선 서강대학교수,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이동주 IBK경제연구소장,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정철균 한국고용정보원장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