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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청와대에 화답..창조경제 로드맵 제시

기사입력 : 2013년03월20일 11:15

최종수정 : 2013년03월20일 17:25

- 인재육성 상생추구 등 4가지 과제

▲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
[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그룹이 정부의 창조경제에 대한 그룹 차원의 네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내용에는 인재육성과 ICT 융합, 대-중소기업 상생 등이 포함됐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2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창조경제의 개념과 그룹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사장단을 상대로 각 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창조경제에 대한 삼성그룹의 과제로는 ▲ 인재육성 ▲ ICT 융합을 통한 인프라 및 산업의 고도화 ▲ 이종산업 간 융합 ▲ 대-중소기업 간 상생 추구 등 4가지 개괄적 안이 제시됐다.

인재육성과 관련해 삼성그룹은 최근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를 개설하고 인문계 졸업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하기로 했다.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사장은 이와 관련해 "우선 200명을 채용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ICT 융합과 관련해서는 교육, 안전, 에너지, 교통과 같은 인프라와 기존 제조·서비스업을 함께 고도화 시키는 방안이 나왔다. 또, 이종산업간의 창조 융합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건설, 화학, IT서비스 부분 간의 결합을 통해 신흥국 등 해외 진출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에서는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지도, 유휴특허 대여 등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이인용 사장은 "기술이 전파될 수 있는 여러 제도적 방법을 통해 더 활발히 전파되게 하고, 장벽이 있다면 장벽을 더 낮추겠다는 의미"라며 "기술의 전파 확산이 많이 돼야 곳곳에서 융·복합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창조경제는) 어떻게 보면 (삼성이) 몇 년전부터 꾸준히 얘기해 온 것"이라며 "수년동안 고민해 왔고 실제로 사안별로 적용해왔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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