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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방성윤이 20일 폭행 및 사기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 뉴시스] |
[뉴스핌= 대중문화부] 전(前)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성윤이 폭행 및 사기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다.
20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피의자 방성윤과 이모씨에 대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 집단·흉기 등 상해)의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덧붙여 "방성윤이 스스로 혐의를 인정한 것처럼 보도가 나간 부분은 잘못된 것"이라고 정정했다.
피해자 A씨는 지난해 9월 방성윤과 그의 사업 동료인 이모씨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골프채 등으로 수십 차례 자신을 폭행했다며 방씨를 고소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중요 서류가 들어있던 이씨의 지갑을 자신이 잃어버렸다며 누명을 씌운 뒤 사무실에 감금하고 골프채 등을 사용해 수십 차례 때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방성윤은 'A씨를 때리지 않았고 남자들끼리 장난 친 것이 전부'라고 부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사무실에 있던 폐쇄회로TV는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방성윤은 선수시절 한국 최고의 슈터로 불리우며 큰 활약을 보였다.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인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2004년 미국 프로농구 하부 리그인 NBDL에 진출했다.
2004년 미국 프로농구 하부 리그 NBDL에 진출한 뒤 1년 만인 2005년 한국으로 돌아온 방성윤씨는 서울 SK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방성윤은 반복되는 부상과 재활에 시달리며 은퇴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