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가 강력한 경제지표와 함께 기업 실적 호재에 힘입어 올해 S&P 500지수가 1600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8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담당 수석 전략가는 올해 S&P 500지수 목표치를 기존 1575포인트에서 1625포인트로 3.2% 상향 조정했다.

모간스탠리의 아담 파커 전략가 역시 올해 S&P 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1434포인트에서 12% 높인 1600포인트로 올려 잡았다.

앞서 도이체방크와 크레디트스위스, 제프리스그룹도 올해 미국 증시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의 코스틴 전략가는 "올해 미국 증시는 기업 활동의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최근 경제 지표 역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퀘스터 프로그램이 발효됐지만 연방 정부의 기능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올해 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순익 전망치를 108달러 수준으로 수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1달러 가량 높은 수준이다. 

코스틴은 올해 금융주가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모간스탠리의 파커 역시 올해 미국 기업들의 순익 전망치를 기존 98.71달러에서 103.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에 이르기까지 펀더멘탈이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