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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V용 반도체 1, 2위 대만업체 합병, 공정위 '시정조치'

기사입력 : 2013년03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03월18일 11:51

두 업체, 삼성·LG 부품의존도 90% 이상..경쟁 제한 우려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디지털TV용 SoC칩 시장에서 세계 2위 대만업체인 미디어텍아이엔씨가 세계 1위 대만업체인 엠스타 세미컨덕터를 인수한 건에 대해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며 시정조치를 부과키로 했다.

DTV용 SoC칩은 방송신호를 수신해서 영상·음성처리 등을 수행하고 TV화면에 출력하는 기능을 하는 반도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시장점유율 57.2%로 1위 사업자가 되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두 회사에 대한 부품의존도는 90% 이상이라 가격인상 등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18일 공정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지난해 8월 엠스타의 주식 48.0%를 취득하고 합병계약을 체결한 후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들 회사는 DTV용 SoC칩을 설계·판매하고 생산은 위탁생산전문업체에 위탁하는 팹리스(Fabless) 반도체 기업이다.

공정위는 국내 TV제조사업자는 대부분 합병 당사회사로부터 DTV용 SoC칩을 구매하고 있어 두 회사의 결합으로 직접적 영향을 받게 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결합 후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고 각종 하자보증 거부, 서비스부품의 공급 거절, 기존 공급 부품에 대한 공급 중단 등 수요사업자의 손해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기존에 공급하던 DTV용 SoC칩의 제품 가격 인상금지, 신제품 출시 후 3분기가 도래하는 시점에 칩 가격을 신제품의 가격이 6달러 이하이었던 경우에는 6달러 이하 제품의‘10~‘12년 평균인하율 만큼, 6달러 이상이었던 경우에는 6달러 이상 제품의‘10~‘12년 평균인하율 만큼을 인하해 구매 종료시까지 유지토록 했다.

또 부당하게 DTV용 SoC의 공급을 거절하는 행위 금지, 가격·기술지원의 내용, 각종 하자보증 등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한 서면계약 체결 의무를 부과했다.

공정위 신영호 기업결합과장은 "결합 후 세계 DTV용 SoC칩 시장에서 유효경쟁이 사실상 소멸돼 가격인상 등을 통한 시장지배력 남용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돼 이같은 시정조치를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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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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