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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의 첫 연출작 '톱스타'의 주연배우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왼쪽부터) |
배우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 ‘톱스타’는 대한민국을 환히 비추던 톱스타가 보여주는 그들만의 세계를 조명한 작품. 배우 엄태웅과 김민준, 소이현이 캐스팅을 확정해 기대를 더한다.
영화 ‘톱스타’는 대한민국 최고 배우의 매니저로 연예계에 눈을 뜬 뒤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연예계의 화려함과 비정함을 그린 묵직한 드라마다.
이 영화에서 바닥부터 최고까지 오르는 태식 역은 엄태웅이 맡았다. 엄태웅은 촌스럽지만 순박하고 열정 넘치는 청년이었지만 성공을 맛보면서 점차 변해가는 야누스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때 자신의 로드매니저였던 태식과 대한민국 톱스타 자리를 놓고 다투는 원준 역은 김민준이 맡았다. 1년 전 박중훈 감독에게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던 그는 얼마 전 배우를 잠시 쉬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석 달 간 고민한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김민준의 화려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는 최정상에 오른 배우 원준의 원숙미와 여유로움에 적역이라는 게 영화계의 평가다.
빼어난 미모와 능력으로 두 남자를 뒤흔드는 제작자 미나는 소이현이 열연한다. 최근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로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오른 그는 영화 ‘톱스타’로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를 선언, 주목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