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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재료 부재에 하락, 금속 상품 약세

기사입력 : 2013년03월14일 05:3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온스당 1600달러 선에 안착하지 못한 채 소폭 하락해다.

달러화가 상승한 데다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되면서 안전자산 투자 심리가 희석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3.3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588.4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금 선물은 1598.80까지 상승, 1600달러 선을 넘는 데 실패했다.

전날 숏커버링으로 상승한 금값의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재료가 부족했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뷸리온볼트의 애드리언 아쉬 리서치 헤드는 “이날 소매판매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에 중립적인 색채가 짙었다”며 “금 선물의 낙폭이 과도한 상황이지만 상승을 이끌어낼 재료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래 최대 증가폭이다.

다만 소매판매 증가분의 절반가량이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기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금속 선물은 대부분 하락했다. 백금 4월물이 1.90달러(0.1%) 떨어진 온스당 1593.1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6월물이 4.25달러(0.6%) 하락한 온스당 771.25달러를 나타냈다.

은 선물 5월물이 21센트(0.7%) 내린 온스당 28.96달러에 마감했고, 전기동 5월물은 3센트(0.8%) 하락한 파운드당 3.525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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