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3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만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나타냈다.
잠재적 정치 리스크 및 경제지표 약화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높여 다우존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마감한 미국증시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크레디 아그리꼴의 미툴 코테차 투자전략가는 "영국의 산업생산지수 하락과 유로존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달러/엔 환율이 96엔 밑으로 다시 떨어지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24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2.19엔, 0.42% 하락한 1만 2262.62를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토픽스는 3.75포인트, 0.36% 내려 1032.1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까지 상승했던 수출주들도 엔화변동의 영향을 받고 있다.
캐논은 1.7% 하락했고 파나소닉도 2.6% 떨어졌다. 반면 니콘은 카메라사업물량을 20% 감축한다는 보도가 나온 후 2.1% 상승했다.
중국과 홍콩은 전국인민대표회의 정책 결정의 불확실성으로 금융주 거래가 줄어들면서 전날보다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15.840포인트, 0.69% 후퇴한 2270.764를 지나가고 있다.
중국공상은행은 0.48% 중국농업은행은 0.35%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96.73포인트, 0.42% 내린 2만 2793.87을 기록중이다.
중국은행은 1.1%, 스탠다드 차터드는 2% 하락했고 중국건설은행도 1.3% 후퇴했다.
대만은 전자 및 금융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홀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22.44포인트, 0.28% 오른 8017.15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