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풍산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풍산의 1분기 영업실적은 양호하지만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5% 오른 5474억원을, 영업이익은 26.4% 감소한 2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70억원 가량의 성과급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1분기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홍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구리의 1분기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2.8% 개선된 5만톤으로 예상된다.
그는 "풍산의 구리 제품 판매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 전월 평균가격을 적용했다"며 "1월 판매가격은 7990달러, 2월은 8050달러, 3월은 8070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가격이 오르는 구간에서는 금속 가격의 이익이 발생한다"며 "1분기에는 판매가격이 월 단위로 계속 올라 금속 가격 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3월 LME 구리 가격은 7700달러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분기말 가격이 분기초보다 낮아진다는 전망이 있어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