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지난 1월 일본의 경상수지가 3개월째 적자행진을 이어갔지만 적자폭은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 재무성은 1월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3648억 엔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641억 엔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보다는 부진한 기록이지만, 전문가들이 내다본 6260억 엔 적자보다는 개선된 결과다.
다만 이번 적자 기록으로 일본은 3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게 됐는데, 이는 1985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 작년 11월 2224억 엔, 12월 2641억 엔 각각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재무성은 엔화 약세와 높은 에너지 수입가격으로 경상적자가 확대된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상수지는 전년 대비로는 19.9% 감소한 수준이다.
무역적자 또한 같은 기간 1조 4790억 엔을 기록해 전월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고 상품서비스수지도 1조 6595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