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올 들어서도 백팩(backpack)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2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의 인기 검색어의 1위가 모두 '백팩'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백팩은 지난해에도 매달 검색어 순위 20위 내에 들며 인기반열에 올라있었지만 올 초에는 신학기 시즌 수요와 다양한 백팩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백팩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본점 영플라자, 노원점 등 15개점에서 선보인 롯데백화점 백팩 전문 브랜드 백팩커스'는 목표 달성률이 200%에 달한다. 본점 영플라자에 입점한 스트리트 브랜드 '라빠레뜨', '브라운브레스', '아이콘서플라이' 등은 패션리더들이 선호하는 스트리트 백팩 매출 구성비가 많게는 80%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라빠레뜨와 브라운브레스는 백월평균 1억 이상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백팩을 판매하는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백팩, 신발, 장갑 등을 판매하는 ‘엑션스포츠ACC’가 본점, 건대스타시티점에 신규로 들어섰으며, 백팩을 중심으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캉골(본점 영플라자/영등포점)’은 잠실점에 추가 입점했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핸드백 편집샵 ‘백앤백’에서 선보였던 백팩 브랜드 ‘투카노’는 2월 건대스타시티점에서 단독매장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최용화 영캐주얼 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식지 않는 인기인 백팩은 ‘백팩커스’ 등 백팩 전문 브랜드뿐만 아니라 캐주얼 브랜드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최초로 진행하는 ‘로우로우’와 같은 트랜디한 백팩 브랜드를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