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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슈퍼배당 10명…미성년자는 GS가 최대

기사입력 : 2013년03월06일 16:0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올해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 ’슈퍼 배당부호’가 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배당을 가장 많이 받은 것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고, 미성년자 최대 배당금은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두 아들이, 고령자 최대 배당금은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6일 재벌닷컴이 전 날인 5일 마감기준으로 올해 현금배당을 결의(2012회계연도)한 748개 상장사(유가증권 392개사, 코스닥 366개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 1억원 이상 배당금 수령자는 99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배당부호 10명을 포함한 10억원 이상 고액 배당자는 199명을 기록했다. 올해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 ‘슈퍼 배당부호’는 작년보다 1명이 감소한 10명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2월 결산법인과 3월 결산법인에서 1200억원대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상장사 최고 배당부호에 오를 전망이다.

이 회장은 대주주로 있는 삼성전자의 배당금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12월 결산법인 배당금 수령액만 해도 지난해 286억원에서 올해 411억원으로 무려 43.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3월 결산법인인 삼성생명이 작년과 같은 주당 2천원의 배당을 할 예정이어서 이 회사에서 83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는 등 올해 상장사에서 받는 배당금 총액은 1241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484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8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2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193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92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144억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139억원, 정몽진 KCC그룹 회장이 131억원, 김상헌 동서 회장이 117억원의 순이었다.

이 외에 올해 최고 여성 배당부자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이 회장의 배당금은 지난해 51억원에서 올해 91억으로 80%나 급증했다.

이어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이 지난해 54억원에서 올해 81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돼 2위,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 김영식 씨가 작년과 같은 75억원을 기록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씨는 대주주로 있는 SK C&C의 주당 배당금 상승으로 지난해 53억원에서 올해 66억원으로 25%가 상승해 4위에 올랐고, 이무진 영풍제지 회장의 부인 노미정 영풍제지 부회장이 25억원으로 5위였다.

올해 억대 배당부자 명단을 보면 만 20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16명이었다.

이 중 허용수 부사장의 장, 차남이 올해 10억7000만원과 4억3000만원의 배당금을 기록하면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10대 나이인 이들은 현재 장남은 중학생이고, 차남은 초등학생이다.

정몽진 KCC그룹 회장의 아들은 (주)KCC 주식보유로 올해 3억1000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예정이고,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과 윤대섭 성보화학 회장의 10대 나이 손자는 2억원대 배당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 최고령자 억대 배당부자는 올해 91세 동갑인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9억3000만원),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5억3000만원), 윤장섭 성보화학 회장(3억3000만원), 왕윤국 동원수산 명예회장(1억3000만원) 등 4명이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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