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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군생활 비법 [사진=SBS 화신] |
[뉴스핌=양진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군생활에서 살아남은 남다른 비법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5일 방송된 SBS '화신'에 출연해 '살면서 도움이 되는 가식의 순간'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날 홍석천 외에 정만식, 강혜정, 박지영, 광희 등이 출연해 임담을 뽐냈다.
이날 정만식은 가식이 필요한 순간을 다름 아닌 '군대' 시절로 꼽았다. 그러자 MC 신동엽은 "홍석천씨의 군대 생활이 궁금하다"고 질문을 했다.
홍석천은 "이등병 때부터 약하고 여리고 귀여운 콘셉트로 갔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선은 "그럼 오히려 더 맞지 않을까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홍석천은 다행히 "난 군대에서 한 대도 안 맞았다"며 언제나 자신만의 노하우로 힘든 상황을 돌파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대대장에 대한 뒷담화를 써 둔 수양록이 발각됐을 때마저 싸늘한 표정의 상사에게 무릎을 꿇고 말을 잇지 못하며 오열을 했다고 밝혔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처절하게 매달려 다행히 넘어갈 수 있었다고.
홍석천 군대 비법 일화에 정만식은 "수양록마저 가식으로 써야 한다"며 군 생활 당시 누가 일기를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전우야 힘들지 내 어깨 기대"라고 일기를 썼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한편 홍석천과 정만식은 장차 군입대를 할 광희에게 선임에게 사랑받는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